박정석 기자 [CEOin PREMIUM=박정석 기자]
KGM(구 쌍용자동차)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전기차 고객 대상 ‘전기차 안전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배터리 관련 사고 가능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전기차 안전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GM은 6월 3일부터 28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37개 KGM 서비스센터를 통해 자사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 소모품 교체 수준을 넘어, ▲고전압 시스템 ▲고전압 배터리 상태 ▲충전 상태 및 절연 저항 등 전기차 핵심 부품에 대한 집중 진단이 포함된다.
회사 측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로, 계절별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무상 점검은 고객 안전 확보는 물론, KGM의 기술 신뢰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KGM은 여름철 일반 차량 대상 점검도 병행하며, 냉각수·에어컨 필터·브레이크 패드 등 10여 개 항목에 대해 무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 시 부품교환 및 수리 작업도 할인 혜택을 적용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KGM의 ‘사후관리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기술과 디자인에서 경쟁을 넘어, 사후 서비스(AS) 및 안전관리 역량으로 차별화되는 흐름 속에서, 제조사의 리스크 대응 능력이 브랜드 가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편, KGM은 현재 플래그십 전기 SUV ‘토레스 EVX’를 중심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서 품질 및 안전 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