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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분기 대외채무 7,356억불…외국인 채권투자에 증가
  • 프로필이미지 박정석 기자
  • 등록 2025-08-21 2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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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외채·장기외채 모두 확대…정부·은행 중심으로 증가
  • 대외채권도 늘었지만 순대외채권은 소폭 감소
  • 단기외채 비중 상승했으나 외채 건전성은 안정적 수준 유지

올해 2분기 우리나라 대외채무 규모가 외국인의 국채 등 한국 채권 순투자 영향으로 7,356억달러에 달해 1분기 말보다 521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외채권도 늘었지만 순대외채권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말 기준 대외채무 현황 : 통계 출처: 2025년 2/4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 (한국은행, `25.8.20.)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671억달러로 1분기보다 177억달러 늘었고,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685억달러로 344억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정부(+302억달러)를 중심으로 중앙은행(+22억달러), 은행(+112억달러), 민간·공공 등 기타 부문(+86억달러)에서 외채가 확대됐다.

 

대외채권은 1조 928억달러로, 거주자의 해외 채권 투자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말(1조 513억달러)보다 414억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572억달러로, 전 분기(3,679억달러)보다 107억달러 감소했다.

 

이번 외채 확대에는 외국인의 원화표시 상장채권 순투자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2분기 동안 외국인은 국고채, 재정증권, 통화안정증권 등을 중심으로 26조2천억원 규모의 순투자를 이어갔다. 월별로는 4월 11조3천억원, 5월 11조3천억원, 6월 3조6천억원의 순유입이 기록됐다.

 

외채 건전성 지표는 다소 높아졌다. 단기외채/총외채 비중은 21.9%에서 22.7%로, 단기외채/외환보유액 비율은 36.5%에서 40.7%로 각각 상승했다. 다만 이는 최근 3년간 평균치(단기외채/총외채 24.0%, 단기외채/보유액 37.9%) 범위 내에 있어 안정적 수준이라는 평가다.

 

국내 은행의 외화 상환능력을 보여주는 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153.4%로 규제비율(80%)을 크게 웃돌았다.

 

정부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국제 자금흐름과 투자심리가 급격히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대외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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