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팀 더존비즈온, ‘클라우드·ERP 승부수’ 던졌다…
부회장·사장 동시 승진으로 2026 체제 가동
이강수 부회장·지용구 사장 전면 배치…
옴니이솔–솔루션 통합으로 조직 효율·보안 경쟁력 동시 강화
더존비즈온이 2026년을 겨냥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차세대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더존비즈온은 20일 이강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지용구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승진 인사를 넘어,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조직 재편과 전략적 포석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기존 옴니이솔사업부문과 솔루션사업부문을 통합 운영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사업부문 간 경계를 허물고 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등 핵심 솔루션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개발·영업·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업 고객들이 요구하는 ‘통합형 업무 환경’과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과 보안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기업 IT 환경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가운데, 데이터 보안과 서비스 안정성은 ERP·그룹웨어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중심으로 그룹웨어, 전자문서 관리 등 기업용 업무 솔루션 전반에서 기존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중견·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고객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임원 승진 폭도 눈에 띈다. 이번 인사에서는 차준호 상무를 포함한 5명이 전무로, 박성욱 이사를 포함한 8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한 최동조, 박진호, 백영수 등 3명이 이사로 새롭게 선임되며 중간 관리자층의 세대교체와 실행력 강화를 동시에 꾀했다. 이는 급변하는 IT·클라우드 환경에서 의사결정 속도와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인사에 따른 임원 승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부회장
이강수
◇ 사장
지용구
◇ 전무
차준호, 전충재, 이상철, 정현수, 정재근
◇ 상무
박성욱, 이민우, 허기정, 문상술, 박상용, 안성민, 신동훈, 박진형
◇ 이사
최동조, 박진호, 백영수
클라우드 전환과 보안 경쟁이 기업 IT 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더존비즈온의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기술 중심 경영’을 넘어 ‘플랫폼 중심 기업’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