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팀 [CEOin PREMIUM=기획팀 ]
“평창의 평화, 다시 원산으로”…
아리스포츠컵 원산대회·갈마 평화관광 해법 국회서 논의
3월 23일 국회의원회관 정책토론회 개최…
남북 스포츠 교류 재개와 원산 갈마 개별 평화관광 협력 전략 집중 논의
오는 3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남북 스포츠 교류와 평화관광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의 장이 열린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다시 심는 평화, 우리는 원산으로 간다: 아리스포츠컵 원산대회와 원산 갈마 개별 평화관광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의 유산을 계승하고, 22회째 이어져 온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의 성과를 토대로 남북 및 국제 스포츠 협력과 한반도 평화 증진의 실질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남북 스포츠 교류와 평화관광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의 장이 열린다. 자료제공: 남북체육교류협회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이훈기·박지원 국회의원과 전라북도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관한다. 통일부, 세종텔레콤, 전라북도, 법무법인 대환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행사에는 이훈기·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남중 통일부 차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남북체육교류협회 김헌정 상임고문, 최문순 후원회장, 여명주 명예회장, 세종텔레콤 김형진 회장, 법무법인 대환 김익환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의 핵심 의제는 ‘스포츠 교류를 통한 평화 구축’과 ‘평화관광을 통한 협력 확장’이다. 특히 아리스포츠컵 원산대회 개최와 원산 갈마 관광지구를 중심으로 한 개별 평화관광 협력 모델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남북 스포츠 교류와 관광 협력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교류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주요 논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열린 제1차 정책토론회에서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북체육교류특례법 입법 추진 계획을 밝히며 현재의 엄격한 승인제를 신고제로 전환해 정치적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 교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2차 토론회는 이러한 논의를 한 단계 확장해 스포츠 교류와 관광 협력을 결합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는 총 3부 발제로 구성된다. 먼저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아리스포츠컵 원산대회 추진 방안과 함께 2028 평양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연계 평화협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해선 교통 인프라 개선과 평화관광 활성화 방안, 2028 LA 하계올림픽 북한 참가 지원 구상, 2036 전북 평화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 등도 함께 소개될 계획이다.
이어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원산 갈마 평화관광의 국제 협력 전략을 중심으로 남북중 3자 협력 및 한미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형준 법무법인 대환 변호사는 원산 갈마 평화관광 특별법 제정 추진과 법적 안전망 구축 필요성을 중심으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제시한다.
토론회 사회는 박상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이 맡는다. 토론자로는 심상진 현대아산 전 금강산사업소 총소장, 김진호 남북체육교류협회 국제교류위원장, 박지은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박경만 고양신문 발행인, 한기호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 연구실장 등이 참여해 스포츠 외교, 남북 교류, 관광 산업, 법·제도 개선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제2차 정책토론회는 아리스포츠컵 원산대회 재개와 2028 평양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협력 가능성, 북한의 2028 LA 하계올림픽 참가 지원 논의까지 연결되는 남북 스포츠 교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남북체육교류협회

아리스포츠컵은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15세 이하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로, 지난 22년간 스포츠 교류의 대표적 민간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강원도 춘천 대회 이후 원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코로나19와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현재까지 재개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러한 교류 공백을 다시 이어가기 위한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론회에서는 국제 스포츠 교류가 정치적 긴장을 완화하고 민간 차원의 신뢰를 구축하는 효과적인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이 국제 사회에 강력한 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던 사례를 토대로 스포츠 외교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 언론과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 외교 플랫폼을 확장하는 전략도 주요 논점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당시 AP, BBC, CNN 등 주요 국제 언론의 집중 보도가 북미 대화 분위기 조성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던 사례를 참고해, 향후 원산대회 추진 과정에서도 국제 언론과의 협력 전략을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제2차 정책토론회는 아리스포츠컵 원산대회 재개와 2028 평양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협력 가능성, 북한의 2028 LA 하계올림픽 참가 지원 논의까지 연결되는 남북 스포츠 교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 교류와 평화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한반도 평화와 국제 스포츠 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